여름철 장마시기 자동차 관리 점검사항

여름이 시작되고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철 안전을 위한 자동차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 자동차점검

 

1. 냉각수 점검

냉각수는 무엇인가요? 엔진 내부의 온도를 식히기 위해 실린더 주변을 순환하여 엔진의 열을 식히는 물이나 액체를 말합니다. 자동차는 화석연료를 압축하여 폭발시키는 과정에서 고온의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고온의 열을 방치하게 되면 엔진 수명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엔진열을 인위적으로 식혀주게 되는데 이것이 냉각수입니다. 

자동차에 들어있는 냉각수는 겨울에 어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동액 기능을 겸하고 있습니다. 

 

냉각수의 점검은 어떻게 하는가? 자동차 엔진룸 보넷을 열어보면 냉각수 보조탱크가 보입니다. 이 탱크를 보면 full, low 냉각수 보충량을 식별할 수 있는 게이지가 보입니다. 만약 냉각수 식별 게이지가 하한치에 가있다면 발견즉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눈금이 오래되고 변색되어 잘 보이지 않는다면 대략 중간보다 많이 공급해 주면 됩니다. 보충량이 많다고 해서 문제 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가끔씩 주차장에서 이동시에 차량 아래에서 용액 누수의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 주면 좋습니다. 만약 에어컨 물방울이 아닌 용액이 떯어진 흔적이 있다면 바로 냉각 순환장치의 라디에이터의 균열 또는 호스의 균열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스의 연결부위 개스킷이나 핏팅의 손상으로 인해 누수가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석 계기판 상의 냉각수 온도게이지 알람 램프가 켜져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냉각수 색상을 통해 육안으로 상태를 식별할 수는 없는것일까요? 냉각수를 처음 구매하면 녹색을 보이게 됩니다. 만약 부동액이 오염되었거나 진한 녹색을 띤다면 점검 및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녹물색이 보인다면 바로 정비소로 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녹물의 발생 원인은 무엇일까요? 장시간 차량을 상용 안 하고 방치한 경우에 배관 안에 녹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배관 내부의 부식이 원인이 되는 경우입니다. 

 

냉각수 보충시 주의사항으로 는 미네랄 철분이 포함된 물은 사용하면 안됩니다. 지하수, 생수는 광물질 반응으로 인해 자동차 부품의 부식을 유발합니다. 반듯이 증류수 수돗물, 정화수 등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만약 녹물이 발견되었다면 이미 배관내부에는 녹 부유물이 가라앉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부유물은 관로를 떠돌다 배배관 내부를 파열 및 실린더 블록의 손상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녹물이 발생하면 물을 순환시켜주는 워터펌프 날개의 손상이 제일 먼저 일어나고 차량의 온도 조절기능이 급속도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차량의 출력저하, 연비저하 온도 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냉각수가 부족한 경우 긴급 대응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생수는 철부닝 들어있어 사용하면 안 되고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바른 방법입니다. 

단 냉각수 보충을 위해 급하게 라디에이터 캡을 열면 큰일 납니다. 배관 내부의 높은 압력으로 100도 넘는 냉각수가 갑자기 뿜어져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량의 시동을 끄고 반듯이 십 분 이상 온도를 식힌 후 캡을 천천히 열도록 합니다. 

 

 

2. 타이어 점검

우리가 타이어 점검은 왜 해야할까요? 타이어 공기압의 상태와 표면의 상태는 자동차의 연비와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안전을 위해 장거리 여행 전 타이어 점검은 꼭 필요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측정은 얼마 주기로 관리하는것이 좋을까요? 타이어 회사에서는 월 1회 점검을 권장하고 있지만 본인은 연비 관리를 위해 주 1회 점검 및 보충을 하고 있습니다. 

 

내 차의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어디서 확인할까요? 운전석 문을 열면 손잡이 옆면 부분에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여기 없으면 연료캡 안쪽 또는 차량 매뉴얼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타이어 사이드월 수치는 최대 공기압 수치이므로 측정 공기압과 비교해서 오판하지 않도록 합니다. 

 

공기압 확인시 타이어가 식은 상태(주행 후 3시간 이후)에서 측정해야 합니다. 압력은 온도에 따라 변하기 때문입니다. 

 

타이어 마모정도에 대해 점검합니다. 타이어는 표면에 groove(파인홈)이 있습니다. 이는 빗길 주행 시 빗물이 빠져나가는 길 작용을 하며, 원활한 빗물 배출을 통해 타이어와 도로와의 접지력을 확보해 줍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해지면 이 그루브 깊이가 얕아져 타이어가 미끄러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타이어 마모도 역시 월 1회 확인으로 충분합니다. 마모 확인시 그루부(파인홈) 깊이가 2mm 이하이면 즉시 타이어 교체를 하도록 합니다. 전륜 자동차의 경우 앞바퀴가 먼저 닳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타이어 위치를 바꿔 줍니다. 위치 교환은 10,000km마다 한 번씩 실시하는 게 좋습니다. 

 

타이어 발란스는 타이어와 휠이 조립된 상태에서 무게 중심 보정하는것을 말합니다. 무게 중심이 틀어져 있으면 소음과 승차감 저하 및 차체 진동 유발이 됩니다. 타이어를 교체하게 되면 밸런스를 점검하여 밸런스 웨이트 위를 조정해 줍니다. 

 

휠 어라인 먼트는 앞뒤바퀴의 정위치 교정작업을 말합니다. 얼라인이 틀어진 경우 차량 타이어 편마모 발생 및 연비 급감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100킬로 미터 이상의 주행 시 핸들의 떨림심화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휠 얼라인먼트 점검시기는 1년에 1회 또는 20,000km 주행 시 실시합니다. 차량 사고 발생시에는 필히 점검해 주시고 타이어 교환 시, 타이어 편마모 발생 시, 승차감 연비 저하 시 실시하면 좋습니다. 

3. 와이퍼 점검

와이퍼 소모품 수명은 어떻게 될까요? 와이퍼는 생고무가 달려있어 기대 수명은 6~12개월 정도이며, 생각보다 교체 주기가 짧습니다. 이 생고무는 유리면과 지속적인 마찰을 함으로써 이물 오염이 쉽게 진행됩니다. 

 

주와이퍼 작동시에 더더덕 하면서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신 적 있습니까? 이때 교환을 하셔야 합니다. 와이퍼를 작동 후에 유리창이 깨끗해지지 않고 오히려 얼룩이 남아 유리면에 뿌옇게 오염되었습니까? 이때 교환을 하셔야 합니다. 와이퍼를 닦고 나서 물방울 물줄기가 잔여 되어있습니까? 바로 교체하십시오. 차량마다 지정된 와이퍼 사이즈가 있으므로 잘 확인 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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