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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흐름 돋보기

말벌 공격에 대한 예방과 쏘였을때 대처법

by 룬다빛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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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산에 올라갈 때는 말벌을 조심해야 합니다. 독성이 아주강해 강력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며 심하면 기도가 막혀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곤충 최상위 포식자인 말벌에 대해 알아보고 공격에 대해 사전 예방 방법과 쏘였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말벌 쏘였을때
말벌쏘였을때

말벌이란?  

말벌은 몸길이 20~25mm이며 몸 색깔은 황갈색, 적갈색 무늬가 보통이다. 말벌은 보통 바위 벼랑 끝이나 나무 가지 사이에 집을 만들고 새끼를 기른다. 말벌집은 층층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통풍이 잘된다. 

 

보통 4월에서 10월사이 나타나며 나무의 수액이 흐르는 곳에 모이거나 다른 곤충류를 잡아먹기도 한다. 말벌은 곤충을 사냥하여 질겅질겅 씹은 뒤 동그란 경단을 만들어 집에서 자라는 애벌레에게 먹인다. 

말벌

 

노봉방주 효능

말벌은 오랜 옛날부터 한약재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말벌집을 노봉방(露蜂房)이라 하는데 이것으로 술을 담그면 노봉방주라 한다. 그렇다면 노봉방주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소염 작용이 있어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증상 완화할 수 있다.

 

혈액순환 장애에 개선과 혈압의 균일화 작용으로 심혈관 질환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남자들이 고민하고 열망하는 정력회복에 강력한 작용을 한다. 암과 같은 질병에 대응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뇨작용을 하여 독성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말벌의 특성 

말벌은 8월말 ~ 10월까지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여, 생활 주변 곳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9월이 산란기 이므로 먹이사냥을 위해 활동량이 가장 많으며 사람과 마주칠 기회가 많으니 꼭 주의하자. 벌은 먼저 공격하지 않거나 집 근처에 접근하지 않으면 공격성을 드러내지 않는 특성이 있다. 주변으로 날아가는 말벌을 향해 양팔을 휘두르지 말자. 그러면 벌은 자신을 공격한다고 받아들이고 바로 사람의 꼭대기인 머리를 향해 돌진해 침을 놓을 것이다. 

 

말벌은 커피 냄새를 싫어하며 검은색을 잘 공격한다. 때로는 침이 아닌 엉덩이로 독을 뿜어서 상대를 공격하므로 눈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보호안경 착용은 필수다.

 

말벌은 대상물을 발견하며 한놈만 죽으라 공격한다. 꿀벌과 달리 수차례 침을 꽂았다 뺏다 반복해서 공격할 수 있으니 매우 주의해야 한다.

 

간혹 보호옷을 입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착오이다. 앉거나 엎드리게 되면 옷이 피부에 닿게 된다. 이때에 말벌이 침을 놓으면 옷 정도는 그냥 뚫리니 참고하길 바란다. 보호옷과 피부사이에 공간이 꼭 있어야 한다. 

 

벌초를 하다가 말벌 한마리를 건드린 경우 즉시 그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말벌은 정찰병이 적을 발견하게 되면 엉덩이로 페로몬을 싸서 냄새를 풍긴다. 그러면 다른 말벌은 이 냄새를 맡고 금세 달려온다. 지원군이 오기 전에 위험자리를 떠나야 한다.    

 

말벌의 독성 정도 

말벌과 꿀벌중 누가 더 독성이 강할까? 정답은 같은 량일 때 꿀벌이 독성이 더 강하다 그러면 왜 말벌에 쏘이면 더 치명적일까?  꿀벌독은 0.3mg 함유되어있으며, 장수말벌은장수말벌은 10-40mg 함유되어 있다. 장수말벌이 꿀벌보다 100배 더 독하다. 

 

꿀벌독은 항균 항염 성분인 멜라톤 성분이 들어있으며, 이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벌침을 의료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장수말벌은 아세틸콜린의 독성물질이 있는데 이는 만다라 톡신이 있어 쏘이게 되면 신경이 마비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말벌에 쏘였을때 대응방법 

말벌에 쏘이게 되면 개인마다 반응 증상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반응증상은 통증과 함께 신체가 부분 또는 전체로 부풀어 오른다. 동시에 심한 발열증상이 생기며 나아가 신체 전체에 황반과 부종이 퍼져나간다. 알레르기에 민감한 사람은 두드러기와 복통, 기도 수축 현상도 나타난다.

 

아주 심한 경우 상부기도 부종 발생으로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쇼크, 저혈압이 지속되다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벌에 쏘이고 이러한 증상이 발현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약 15분 만에 모든 증상이 드러나며 이들 중에서 40% 정도는 봉독 알레르기 반응이다. 

 

급작스레 말벌에 쏘이게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황하여 뭐라도 조치하려고 생각하다가 찬물에 씻거나 얼음찜질을 하려 한다.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 진정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봉독 확산을 지연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진료를 받는 게 좋다. 어지러움을 동반한 두드러기, 호흡 곤란이 있는 경우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곧바로 병원 가서 초동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가장 위험한 것은 온몸이 부풀어 오르면서 기도가 막혀 질식사하는 경우이다. 말벌의 독성은 꿀벌의 100배 이상의 강력한 독을 품고 있으므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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